[뉴스핌=최주은 기자]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내일배움카드’를 기존 구직자에서 재직 근로자까지 발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재직 근로자가 직업능력개발 강좌를 수강하는 경우 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 제도가 지난 1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제도는 기존 근로자 직무능력향상지원금과 재직자 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합한 제도다. 기존 중소기업(우선지원대상기업) 근로자, 비정규직 근로자, 자영업자, 무급휴직자, 이직 예정자뿐만 아니라 50세 이상 근로자, 3년간 회사에서 실시하는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근로자까지 확대 지원한다.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카드발급을 받게 되면 퇴사하거나 휴직 중이더라도 1년간 최대 200만원까지 수강할 수 있다.
내일배움카드 발급은 고용노동부 직업능력 지식포털 HRD-Net(www.hrd.go.kr), 또는 전국 49개 고용센터를 통해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할 수 있다. 체크카드는 전국 고용센터 인근 신한은행에서 즉시 발급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기존에 훈련비를 본인이 먼저 부담하고 고용센터를 통해 환급 받았던 절차가 아닌,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자비부담이 있는 경우에만 결제하고 수강할 수 있게 개선됐다. 또 강좌 수강 시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 출석체크를 함으로써 지문인식기를 이용한 출석체크 방식의 불편함도 해소하게 됐다.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은 “최근 근로자분들도 직무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은퇴 준비 차원에서 고용노동부의 내일배움카드 훈련비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익적 차원에서 고용안정과 취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