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신한지주가 업종 주도주로서 지위가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를 5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30일 "신한지주의 1분기 순익은 전분기대비 62.7%,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한 5584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대손충당금 부문에서 일회성 성격의 충당금 환입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위원은 "1분기 대출성장률이 1.7%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낮은 성장률이 복원됐다"며 "신용회복기금 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 요인들을 유가증권 매각익으로 상쇄하면서 비이자부문도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 신한생명, 신한금투 등 비은행계열사의 이익도 저조했던 4분기대비 다소 회복 중이라는 게 최 연구위원의 평가다.
아울러 혼합형금리 대출 확대에 따른 압박 요인에도 불구하고 경상 NIM 개선 추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신한지주가 타행대비 뛰어난 내부통제시스템, 높은 이익안정성 등으로 멀티플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