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월중 저축성수신금리가 1996년 금리통계 편제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부 은행들의 우대금리 축소 등으로 정기예금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3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60%로 전월대비 3b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연 4.46%로 전월대비 1bp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지난 2월중 가계대출금리 급락으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바 있다. 반면 이달은 고금리성 신용대출 취급 확대 등으로 가계대출금리가 올라 소폭 회복했다.
한은 관계자는 "우대금리 채택이 축소된 공급적인 요인으로 저축성수신금리가 하락했다"며 "대출금리의 경우 신용대출금리가 많이 올라 가계대출이 증가했는데 이는 2월까지 금지됐던 비대면영업이 3월초 제한적으로 풀리며 은행에서 고금리인 직장인 신용대출 취급이 늘어난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는 1.86%포인트로 전월대비 4bp 확대됐다.
또한 가계 고정금리대출 비중이 3개월 연속 상승해 3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규제당국이 가계부채 구조 개선 취지에서 2017년까지 고정금리 비중을 40%로 확대하려는 등의 노력이 반영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3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13%로 전월대비 2bp, 총대출금리는 연 4.66%로 3bp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53%포인트로 전월보다 1bp 축소됐다.
3월중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새마을금고가 1bp 하락했으나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은 각각 1bp 상승했다. 상호금융은 전월과 동일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이 11bp, 상호금융이 5bp 하락했고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는 각각 3bp, 2bp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