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세월 연극, 독립영화,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연기 생활에 전념해 온 안지혜가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일대일’을 통해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안지혜가 ‘일대일’의 히로인으로 도약하게 된 데에는 김 감독님의 뛰어난 선구안이 작용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배우 캐스팅 당시 안지혜 씨가 그림자4의 숨겨져 있는 다양한 모습을 소화하기에 최적의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간 영화 ‘온실’(2005), ‘라라 선샤인’(2008), ‘여배우들’(2009), ‘심장이 뛴다’(2010),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2011), ‘모피를 입은 비너스’(2012) 등에서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온 안지혜는 지난 2008년 방송된 ‘효리의 오프 더 레코드’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각인됐다.
안지혜는 “20대는 저에게 긴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배우 안지혜라고 불리고 싶었지만, 효리 친구로 불렸고 심지어 오인혜 씨의 배경으로까지 불렸다. 그래도 나를 믿는다. 그리고 배우로서 나 자신의 가치를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멀리 보면서 한 단계씩 계단을 밟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김 감독님의 ‘일대일’에 출연하면서 이제 ‘여배우 안지혜’로 불릴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대일’은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벌어지는 살인 용의자 7인과 그림자 7인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이야기로 폭력과 권력의 모순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내달 22일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