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경남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BS금융지주가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5000억원대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다만, 회사채 발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BS금융지주는 23일 "경남은행 주식매매 대금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경남은행 총 인수금액은 1조2800억원. BS금융지주에 따르면, 유상증자를 통해 5000억원 가량을 조달하고 자회사인 부산은행에 이익금으로 쌓아 놓은 6000억원 상당의 적립금 중 5000억원을 가져다 쓸 계획이다. 또 계열사인 BS캐피탈에 대출해 준 2000억원을 회수해 인수자금에 사용한다.
하지만 이미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한 돈 640억원이 있어 추가로 회사채를 발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BS금융지주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많아야 100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BS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13.59%의 지분을 보유한 롯데제과다. 국민연금이 8.41%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외국계인 에버딘에셋매니지먼트(Aberdeen Asset Management Asia Limited)가 7.25%의 지분을 갖고 있다.
BS금융지주 측은 주요 주주들과 유증 실시와 규모를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며, 5월 중 이사회 의결을 거칠 계획이다.
앞의 관계자는 "우선 주주배정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총액인수를 하겠다는 증권사가 있어서 현재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