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미셸 위(25·나이키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7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미셸 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CC(파72·6383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미셸 위는 2009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0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이후 3년 8개월 만에 고향인 하와이에서 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뒀다.
미셸 위는 전날 선두였던 앤절라 스탠퍼드(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이날 스탠퍼드에 4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미셸 위는 12번홀에서 버디로 1타차 선두로 올라선 뒤 13번홀에서 버디로 2타차로 달아났다. 이어 16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은 뒤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경기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이날 5언더파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3위를 차지했다.
또 전날 2위까지 올랐던 지난 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신인왕 김효주(19·롯데)는 1언더파에 그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최운정(볼빅) 등과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최근 대회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세리(37·KDB 금융그룹)는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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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사진=LOTTE]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