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반도체 사업에 대한 위기의식을 강조하며 시스템반도체에서 성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부품(DS)부문 임직원들에게 보낸 경영현황 설명 메시지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늘었지만 메모리에 비해 시스템LSI는 다소 부진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메모리 분야에서 1위를 유지하면서 자만심에 빠진 게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메모리는 반도체 산업의 일부이기 때문에 진정한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도체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부회장은 "시스템LSI의 경우 14나노 공정 향상과 고성능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개발에 주력해 고객에게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도 강자라는 인상을 심어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2조원에 근접한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대부분 메모리 분야의 실적에 의한 것으로 시스템LSI 부문의 영업이익은 100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 부회장은 부진을 지속하고 있는 LED사업에 대해 "차별화된 기술 개발로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