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보아가 영화 ‘가시’에서 순수와 집착을 오가며 ‘고딩파탈’로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 이 전보다 발전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체육교사 준기(장혁)에게 찾아온 겁 없는 소녀 영은(조보아)의 사랑과 집착을 그린 작품이다. 인간 내면에 자리 잡은 잔혹한 이기심과 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물로 눈길을 끈다.
극중 조보아는 연기한 영은은 준기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사랑이라 믿으며 순수하면서도 맹목적인 집착을 보이는 10대 소녀다. 그는 영은을 통해 감정의 스펙트럼이 극과 극을 오가는 심도 깊은 연기를 펼쳤다.
또한, 극 후반부로 갈수록 냉정해지는 준기에게 무서운 집착과 광기 어린 눈빛을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고조시키는 것은 물론, 이전의 연기력 논란을 무색하게 만들며 충무로의 단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상상임신이었음에도 정말 자신의 아이가 유산 당했다고 믿으며, 준기의 아내 서연(선우선) 앞에서 오열하고 원망하는 장면에서 조보아는 섬세하면서도 대담한 연기력을 발휘, 신인 같지 않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처럼 첫 스크린 도전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영화계 ‘핫 아이콘’으로 등극한 조보아의 ‘가시’는 지난 10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