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4일 오후 국채선물 시장이 약세권에서 횡보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채 강세에도 불구하고 이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에 약세권으로 밀려난 채권시장은 이후 뚜렷한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횡보하고 있다.
지난 주말 G20 총재회의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헤지성 플레이가 나왔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금리 상승 시 대기 수요도 확인되며 약세폭은 제한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3년물 기준 2.90% 상단에서 견조한 대기매수세가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환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채권시장에 글로벌 자금 유입을 확인하는 분위기가 월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또 이날 통안채 1년물에 5000억원 규모의 외인 수요가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오후 1시 49분 현재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1.4bp 오른 2.870%을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4-1호는 2.2bp 상승한 3.16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4-2호는 전일보다 0.5bp 오른 3.535%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5틱 하락한 105.75를 나타내고 있다. 105.74~105.81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3707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6틱 내린 112.24에 거래되고 있다. 112.35로 출발해 112.20~112.40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G20 회의에서 한은 총재의 멘트가 원론적이기는 했으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다시 무너뜨리면서 헤지성 플레이가 나왔다"며 "그렇다고 당장 금리 인상할 상황도 아니라 금리 상단도 같이 막히는 듯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크게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가운데 외인 선물 매도 플레이가 시장을 크게 눌렀다"고 말했다.
그는 "3년물 기준 2.90% 위에서 대기매수세가 상당히 촘촘한 것 같다"며 "현재 신규인지 롤오버인지 알 수 없으나 통안채 1년물에 5000억원 규모로 외국인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의 경우 상승 전망이 많았는데 최근 반대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월말까지는 채권시장에 언제쯤 자금 흐름이 이어질 지 확인하는 분위기가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입찰은 무난하게 소화됐다"며 "전반적으로 정체된 듯한 분위기이며 재료도 마땅히 없어 현 수준 이상 밀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