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공보실장 - 다음 질문해 주십시오.
질 문 - 다시 한 번 취임 축하드립니다. 몇 가지 질문 좀 드릴까 하는데요. 아까 성장, 물가를 보고 향후 금리 결정을 하시겠다 이런 말씀도 해 주셨고요. 또 통방문구나 아까 기자회견 말씀하실 때는 GDP갭도 좀 강조하신 부분도 있어요. 그 다음에 한계기업 구조조정 말씀도 좀 해 주셨는데요. 물론 한국은행에서 포워드 가이던스가 공식적으로 잡혀있는 것은 없습니다만 이것들 중에 어떤 게 가장 중시되는 포워드 가이던스일 수 있겠는지 좀 질문을 드리고 싶고요.
지난번 국회 인사청문회 때 최재성 의원께서 이런 비슷한 질문을 하셨어요. 성장기조나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 1,000조원 넘는 가계부채 문제, 이런 것을 들어서 금리결정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하반기라는 말씀을 얼핏 비추셨거든요. GDP갭이 기존의 한국은행 전망으로 따지면 올 하반기 내지는 내년 상반기 정도에 플러스로 전환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또 총재님께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금리인상 시점을 올 하반기 정도 검토하는 시점으로 봐도 되는 건지 그런 질문 좀 드리고 싶습니다.
그 다음에 환율 얘기를 또 안 할 수가 없는데요. 레벨이나 이런 것은 말씀 안 해 주신다고 하셨으니까 원화강세로 인해서 1%대 저물가가 계속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 물가도 좀 낮은 편인데요. 이렇게 원화강세가 지속될 경우에 우리나라 한국은행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좀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며칠 전에 기획재정부에서 그린북에서 경기회복과 관련된 내용이 좀 빠졌거든요.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좀 줄어든 게 아닌가 라고 일각에서 보고 있는데요. 그린북에 나온 표현에 대해서 총재님께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상입니다.
총 재 - 금리를 운용할 때 물론 물가, 성장, 그게 가장 중요한 factor는 맞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들이 그 외에 여러 가지,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대내외 불균형 문제 같은 것은 없는지 그런 것을 본다고 했는데, 사실상 저희들이 금리결정 할 때는 모든 요소를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통화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성장, 물가, 어느 한 쪽만 보는 것이 아니고 그야말로 모든 것을, 소위 말해서 줄여서 everything approach 라는 말도 하는데 저희들이 모든 요소를 고려하지만 어쨌든 뭐니 해도 물가와 성장을 저희들이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아까 말한 GDP갭도 바로 그것이 대표적으로 성장과 물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중시하는 거고요.
포워드 가이던스 말씀하시고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하냐, 포워드 가이던스를 채택한다고 할까요, 그런 의향을 여쭤보신 것 같은데, 저희들이 포워드 가이던스는, 우리 실정에 맞는 포워드 가이던스,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포워드 가이던스가 있는지 어떤지는 저희들이 검토할 생각입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외국 중앙은행이 하듯이 그런 형태의 포워드 가이던스는 아직은 우리의 여건이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제가 국회에서 하반기라고 언급을 했다고 하는데 제가 솔직히 어떤 대목에서 하반기라고 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납니다. 하반기를 특별히 의식한 적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환율은 다른 것은 젖혀놓고 물가만 놓고 보면 저희들한테 어려움이라고 할까요, 물가를 안정시키는 요인, 물가상승을 낮추는 쪽으로 작용을 하니까 그런 면에서는 원화강세가 소비자물가, 물가상승을 낮추는 그런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린북에서 경기회복이라는 표현이 빠졌다고 하는데, 제가 그린북을 안 읽어봤습니다마는 경기회복에 대한 시각은 기재부나 한국은행이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지난번 기재부 부총리께서 오셨을 때도 저희들이 경제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은 같다는 것은 확인했기 때문에 이 표현이 없어졌다 하더라도 경기회복을 보는 시각은 우리가 같이 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