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교보증권은 10일 영원무역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올 한 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7000원으로 6.8% 상향 조정했다.
영원무역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97억원, 2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8%, 1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기존 예상치인 매출 1745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방글라데시 최저임금 급등(인건비 18~19% 상승)으로 인한 원가 상승(3%pt)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30% 이상 성장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마진율이 좋은 독일 엥겔베르트-스트라우스(Engelbert-Strauss, 작업복) 비중이 크게 상승(10%)했고, 미국 L.L.Bean도 한파로 인해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파타고니아와 잭울프스킨도 양호했으며, 메리노울을 활용한 스마트울과 헨리얀센 등의 신규 고객사 유입 효과도 컸다는 설명이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연간으로도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방글라데시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인건비 증가에 대한 리스크가 확실하게 해소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고객사 및 품목 다변화, 신규 생산설비(Capa) 가동률 상승으로 2014년 매출액이 14.5%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