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살인 미수죄`로 검거됐던 정동원이 도주 하루 만에 검거됐다. [사진=뉴시스] |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도주한 정동원이 1일 밤 9시 10분께 부산시 연제구 연산4동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검문검색 중이던 경찰 3명에게 붙잡혔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동원이 전날 밤, 연산동의 한 술집에 들렀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주변에 형사 30여명을 배치해 탐문수사를 벌이다가 정동원의 모습을 발견하고 검거했다.
당시 정동원은 경찰이 이름을 부르자 얼떨결에 "예"라고 답한 뒤 별다른 저항없이 검거됐으나, 경찰서로 압송되는 순간부터 고함을 지르며 욕설을 퍼붓는 등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보인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동원은 지난해 2월 성폭행 하려다가 실패한 술집 여종업원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다가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다리수술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풀려났다.
정동원은 2차례에 걸쳐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파열해 복원수술을 받기 위해 부산 서구의 한 대학병원에 가기로 했지만,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께 병원 입구에서 도주했다.
한편, 정동원 도주 하루 만에 검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주 하루 만에 검거, 진짜 몹쓸 인간이다" "정동원 도주 하루 만에 검거, 하루만에 잡혀서 다행이다" "도주 하루 만에 검거, 자해까지 하고... 무서운 사람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