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올해 처음으로 장 중 20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들이 엿새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97포인트, 0.35% 오른 1998.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46%, 0.70%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도 1.64% 뛰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3월 제조업지수는 53.7을 기록해 전월의 53.2 대비 소폭 올랐다.
오늘 국내 증시도 이 흐름을 이어받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제조업지수 개선으로 1분기의 부진이 한파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면서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그 동안 증시에 부담됐던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정, 중국의 경기 부진에 따른 경기부양책 기대, 유로존 경기 개선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나타나며 이머징 증시 전반에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매수에 가담하며 14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이 133억원 매도 중이며 기관은 1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만이 5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 이상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뒤를이어 증권, 은행 등이 강세다.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약보합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NAVER가 2% 이상 뛰고 있다. 기아차, SK하이닉스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소폭 내림세다.
최근 신흥국으로 글로벌 유동자금이 몰려드는만큼 국내 증시도 '외국인의 러브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자금의 타겟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옮겨가면서 고위험 채권시장까지 사들이는 모습"이라며 "국내 증시 역시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직은 자금유입 초기국면에 불과해 외국인들의 추가매수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매크로 측면에서는 이번주 4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가 열쇠를 쥐고 있다고 전망했다.그는 "이번주 4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3월 비농업 신규고용자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수강도가 보다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장 중 55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9포인트, 0.67% 오른 552.77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27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 3억원 가량을 내던지고 있다.
시총상위주 가운데 보합 중인 다음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중이다. 파라다이스, 씨젠, 셀트리온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SK브로드밴드, 동서 등이 강보합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