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미국과 러시아가 논의를 시도한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의 자넷 옐런 의장이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데다가 중국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하락폭은 제한된 수준이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9센트, 0.09% 하락한 배럴당 101.58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주 종가대비 27센트, 0.25% 하락하며 배럴당 107.79달러선에서 움직였다.
이날 백악관은 존 케리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회동을 갖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협상 재개 시점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날 두 장관은 전화 통화를 갖고 다시 회동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 길리안 애널리스트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더 외교적인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며 "지정학적 요소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연준의 옐런 의장은 당분간 경제에 대한 이례적인 지원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고용시장의 개선에 대해 우려감을 보이면서 경기 부양책이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옐런 의장은 풀타임 근무를 원하는 700만명 가량의 인력이 파트타임으로 종사하고 있다면서 "이 수치는 우리가 예상한 6.7%의 실업률보다 더 많은 수준으로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부분적 실업자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실업률이 가리키는 것보다 고용 시장의 상황이 안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