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지난해 최지성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주요그룹의 전문경영인 가운데 가장 많은 급여를 받았다. 또 삼성전자의 권오현 대표(부회장), 신종균 대표(사장) 등 삼성측의 전문경영인이 LG그룹의 오너인 구본무 회장, 구본준 부회장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삼성전자가 공시를 통해 공개한 작년 사내 등기 이사진의 연봉 자료에 따르면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67억7300만원,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62억1300만원, 윤부근 사장이 50억8900만원을 받았다.
◆ 최지성 실장 3개월 급여 39억원
최지성 실장의 급여는 39억 7000만원으로 공개됐지만 이 수치는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았던 3월까지 금액만 표기한 것이어서 실질적인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한달 평균 13억원을 받은 것으로 작년 한해 연봉은 100억원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종균 사장과 윤부근 사장도 3월부터 등기이사직을 맡았기 때문에 공개된 급여는 1월, 2월분이 제외된 수치다.
반면 권오현 부회장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급여가 모두 합산됐다.
삼성그룹 계열사 CEO들의 연봉은 대부분 20억~30억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우 전 제일모직 대표이사(사장)는 지난해 30여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20억9000만원,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이 24억4900만원의 연봉을 기록했다. 김철교 삼성테크윈 대표이사(사장)은 18억4700만원의 연봉을 기록했다.
◆ 구본무 LG 회장 43억,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12억
LG그룹의 오너인 구본무 LG(주)대표이사 회장은 43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구 회장은 LG(주)에서 지난해 급여 32억2000만원에 상여금 11억6000만원을 포함, 총 43억8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조준호 LG 사장은 14억6700억원, 강유식 LG 부회장의 보수는 7억6900만원인이었다.
구본준 LG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의 연봉은 12억7100만원이다.
앞서 LG그룹 중 가장 먼저 사업보고서를 공개했던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대표이사의 연봉은 11억5200만원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는 급여(4억9800만원)과 성과급(2억원)을 합쳐 총 6억9800만원을 수령했다.
최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은 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만 연봉 22억원을 받았다. 최 회장은 각 계열사에서 총 300억원 가량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