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12회에서는 동석(박보검)이 동생 동희와 함께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주위를 맴도는 해원(권민아)을 보고도 눈길 한번 주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해원은 인사에 대꾸도 않는 동석에게서 멀어져 조금 떨어진 벤치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런 두 사람을 보던 동희는 갑자기 “해원이 누나, 형 주위만 28번째 돌고 있다”며 “(동석)형도 해원이 누나 좋아하는 거 안다. 잘 때 해원이 누나 이름 부르면서 잠꼬대도 하더라”고 폭탄을 던졌다.
또, ‘연인의 곁’이라는 시를 읽고 있던 박보검에게 “지금 읽고 있는 시도 해원이 누나 생각하면서 읽는 거 다 안다”는 말로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어린 동석은 동생의 말에 “아니다”며 잡아뗐지만, “누나한테 가서 일러 주겠다”는 말에 결국 “갖고 싶은게 뭐냐? 형이 사주겠다”고 다급하게 동희를 붙잡아 상황을 모면했다.
그동안 박보검은 줄곧 권민아에게 차가운 태도로 일관했고, 이에 시청자들은 그의 속마음을 알 듯 말 듯 해 더욱 호기심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 동생과의 대화를 통해 감춰온 속마음이 확실히 드러나 눈길을 모았다.
또한 박보검은 동생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킨 것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순수한 10대 소년의 모습을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한편 박보검이 출연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55분 만나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