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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집 閑談]휘둘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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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종달 기자] 골퍼가 자기 의견을 말할 때 쯤 되면 골프를 좀 했다는 증거다. 경험 상 하는 얘기니 맞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아직 100타도 못 깬 초보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 초보는 그냥 클럽을 휘두르는 게 상책이다. 초보에게 그립이 어떻고 너무 강하게 잡으면 안 된다느니 해 봐야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 

생각해 보라. 골프보다 더 어려운 게 얼마나 많은 가. 운전하면서 통화하고 문자까지 보낸다. 서양인들이 힘들어하는 젓가락질은 어떤가.

본능적인 감각에 몸을 맡길 때 골프는 쉬워진다. 생각으로 몸의 움직임을 통제하면 그때부터 힘들어진다. 
 
흔히 골프는 힘 빼는 데만 3년이 걸린다고 한다. 생각으로 몸의 움직임을 지배하려고 하니 어렵다.
 
아무 생각 없이 클럽을 휘둘러라. 이게 골프를 잘하는 정답이다. 샷을 하기 전 연습스윙은 프로골퍼 뺨치는 데 실제 샷을 하면 엉망으로 변한다. 생각이 많기 때문이다. 생각이 몸의 움직임을 지배했다는 얘기다.

골프에서 그립도, 백스윙도 다운스윙도 다 중요하다. 하지만 부분의 완성에 너무 집착하면 골프를 망친다.

다시 말하지만 연습스윙 하듯 그냥 휘둘러라.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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