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노래하는 작은 거인' 이선희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것은 물론, 장점을 십분 살린 감성 팝 발라드 '그 중의 그대를 만나'로 5년 만에 컴백했다.
이선희는 25일 정오 5년 만의 신보이자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15번째 앨범 '세렌디피티'를 발표하고, 같은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기자간담회와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이선희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의 라이브 무대를 언론관계자들에게 첫 공개했다. 정오에 공개된 이후 각종 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며 화제를 모은 이번 곡은 박근태 프로듀서가 곡을 쓰고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한 감성 팝 발라드곡이다.
이선희 쇼케이스에는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참석해 그의 앨범 작업을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그는 "5년간 새로운 앨범 작업을 하는 걸 지켜봤다. 직접 100곡에 가까운 자작곡을 쓰고 지우고 했다. 좋은 앨범을 만드는 게 정말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 말했다.
이선희가 직접 등장하기에 앞서 진행자는 '3대 여왕' 중 하나로 이선희를 꼽으며 소개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 겨울왕국 엘사 여왕에 이어 호명된 이선희는 쑥스러운 듯 미소 지으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선희는 첫 인사를 하며 "너무 멋지게 소개를 해주셔서 저는 좋지만 여러분은 웃으셨을 듯 하다"며 "노래한 지 30년이 됐다고 주변에서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줬다. 데뷔하고 노래하면서 요즘 처음으로 누려본다는 생각을 한다"고 쇼케이스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오늘 만큼은 어느 때보다 기쁜 마음으로 두려운 마음은 좀 줄이고 최선을 다해 무대를 하겠다"고 첫 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이선희의 신곡 무대에는 단지 라이브 밴드와 이선희 단 한명만이 존재했지만 어느 가수의 화려한 무대 못지 않은 풍성함이 느껴졌다. 이선희만의 30년 내공이 빛나는 '가창력'은 빠르게, 또 가볍게 소비되는 현 가요계가 초심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에 충분해 보였다.
이선희는 '그 중에 그대를 만나'로 5년 만에 컴백한 이후 SBS 힐링캠프, KBS 불후의 명곡 등 방송에도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4월19-20에는 일 이선희 30주년 기념 콘서트 '노래하는 이선희' 공연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고 팬들과 만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