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애덤 스콧, 3타차 선두...우승 시 세계랭킹 1위

기사입력 : 2014년03월23일 10:0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종달 기자] 애덤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620만 달러)에서 사흘간 선두를 지켰다.

스콧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C(파72·7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지난 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스콧은 2011년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자 키건 브래들리(미국)에 3타 차로 앞섰다.

세계랭킹 2위인 스콧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월 첫째주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허리 부상중인 우즈가 4월 11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전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

이날 스콧은 플레이가 말을 듣지 않았다. 전반에 1타를 까먹고 후반 들어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13번홀(파4)부터 16번홀(파5)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하고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늑장플레이로 또다시 조마에 오르고 있는 나상욱(31)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9위에,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6위에, 최경주(44·SK텔레콤)는 이븐파 216타로 공동 52위에 각각 랭크됐다.

애덤 스콧이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C에서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15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주먹을 쥐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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