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애덤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7타차 선두를 지키며 세계랭킹 1위를 ‘찜’ 했다.
스콧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C(파72·7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했다.
스콧은 1981년 톰 왓슨과 앤디 빈(이상 미국) 이후 33년만에 베이힐CC에서 36홀에 14언더파 130타를 쳤다.
또 이 대회에서 36홀 경기 후 2위와 가장 큰 타수로 선두 오른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88년 폴 에이징거, 2002년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의 4타 차였다.
J.B 홈스와 체선 해들리(이상 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나섰다.
세계 랭킹 2위인 스콧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6위로 뛰어 올랐다.
하지만 나상욱(31·타이틀리스트)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4위, 대니 리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9위, 최경주(44·SK텔레콤)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66위로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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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콧이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C에서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9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