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현대증권은 삼성디스플레이 A3 OLED 투자가 2분기부터 단행되면서 올 상반기부터 시작하는 삼성의 플렉서블 OLED 투자의 장기 사이클 진입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반도체장비업체 테라세미콘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삼성디스플레이 A3 OLED 투자가 2분기부터 단행되어 올 상반기부터 시작하는 삼성의 플렉서블 OLED 투자의 장기 사이클 진입이 전망되고, 하반기에는 삼성 시안공장 반도체 장비 수주, 반도체 ALD (원자층증착: Atomic Layer Deposition) 장비 신규매출 발생, 중국 패널업체 OLED 신규라인 열처리 장비 수주 등이 예상된다"며 테라세미콘의 2014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06%, 1,073% 증가한 1,032억원, 1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테라세미콘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2만8000원을 제시했다.
또 A3 OLED 투자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의 A3 OLED 투자 논란은 장비업체의 납기 (7~9개월)와 가동계획 ('15년 1분기)을 고려할 때 1분기 장비발주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그러나 A3 투자 가능성은 하반기로 갈수록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① 납기가 가장 긴 미국과 일본의 핵심 장비업체들이 '14년 4분기~'15년 1분기 A3 가동 일정을 고려해 이미 장비발주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② 한국 장비업체들의 납품기간 (4~5개월)이 예년 (7~9개월)과 달리 3개월 이상 크게 단축되어 '14년 2~3분기 A3 장비를 발주해도 내년 삼성의 전략모델 (갤럭시S6) 출시 ('15년 3월) 이전 A3 라인 가동에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A3 투자는 기술적 완성도와 투자 비용에 대한 문제라기 보다 플렉서블 OLED가 적용될 전략 제품의 범위와 방향에 대한 고민으로 보여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플렉서블 OLED가 LTPS LCD 대비 가격 및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A3 생산능력이 월 15,000장이 아닌 100,000장 이상 추정되어 중장기 관점에서 A3 투자규모는 예상보다 커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