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통산 20승의 최광수(54)가 골프사업에 뛰어 들었다.
골프장 예약관련이 주 업무인 위너그린 대표를 맡은 것. 위너그린에는 골프장 대표를 지낸 프로골퍼 이강선(65)과 박남신(55)도 합류했다.
최광수 대표는 “회사를 철저한 회원 위주로 운영하겠다. 회원에게 골프의 즐거움을 주는 골프라이프를 추구할 것”이라며 “골퍼들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너그린이 출시한 상품은 W카드와 G카드 2종류. 수도권 명문 골프장 등 10곳의 골프장을 예약해주고 그린피 할인 혜택을 주는 특별한 카드다.
골프장 예약이 수월해지기는 했다. 하지만 일반 골퍼는 회원제 명문 골프장 예약이 쉬운 게 아니다.
위너그린 회원이 되면 언제든지 콜센터에서 예약을 대행해 준다.
W카드는 연간 이용권이 50만원으로 주중에 그린피 8만원 할인과 함께 주말예약을 해준다. G카드는 1년 이용권이 30만원. 주중 그린피 8만원이 할인된다.
처음 입회하는 고객은 프로들의 사인이 들어 있는 골프볼 1더즌이 제공된다.
입회금중 10만원은 예치금으로 남는다. 1년 뒤 연장할 때는 10만원을 뺀 나머지만 금액만 입금하면 회원자격이 연장된다.
위너그린 회원은 매월 진행하는 월례경기에 참가해 프로들의 레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수시로 번개 모임도 갖는다. 해외 골프투어도 실시한다.
위너그린은 앞으로 회원 및 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골프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광수, 이강선, 박남신은 KPGA 투어에서 54승을 합작한 선수들이다. 이강선은 통산 10승에 1990년 상금왕을, 박남신은 24승에 상금왕을 3차례 올랐다. 최광수는 20승, 상금왕을 4회, 시니어투어 2년(2012~2013년)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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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