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HMC투자증권은 이번 주 채권금리가 호재와 악재의 대립으로 보합권에서 방향성 탐색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주간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가 대내외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할 것"이라면서 "무력 충돌이 자제되더라도 서방측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 및 러시아의 맞대응으로 세계경제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될 수 있어 당분간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는 강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3월 FOMC에서의 양적완화 축소와 미연준의 낙관적 경기시각이 일방적인 채권금리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면서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흐름을 재형성하는 가운데 3월 FOMC에서는 100억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또한 최근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의 3월 수정경제전망은 지난해 12월 경제전망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이는 경기 우려 쏠림 현상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신임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 청문회도 채권금리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신임 한은 총재 내정자가 과거 중도파로 분류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한은총재 내정자 청문회에서는 내정자의 원칙론이 확인될 것"이라면서 "향후 통화정책은 재량보다는 원칙에 입각하여 시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부각되고 있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일시적 교란요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은의 낙관적 경기시각과 금리정책은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예상 레인지를 2.80~2.87%, 5년물은 3.10~3.17%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