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때 美사병 불법 취득한 국보…4월 방한시 돌려달라"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수도인 워싱턴DC 거주 한인들이 백악관을 상대로 미국에 있는 대한제국 국새와 어보를 돌려받기 위한 청원 운동을 시작했다.
13일(현지시각) 백악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는 '한국문화재-조선시대 어보 회수'라는 제목의 청원서가 올라왔다.
![]() |
| '한국문화재-조선시대 어보 회수' 제목의 청원서 [출처: 미국 백악관 청원사이트] |
이번 청원은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 스님이 미주 강연 도중 문정왕후 어보와 대한제국 국새 등에 대해 언급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혜문 스님은 "LA카운티박물관(LACMA)에 있던 문정왕후 어보 환수가 합의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절차상 이유로 반환이 미뤄지고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때 반환이 함께 이뤄진다면 한·미 우호 차원에서 더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문화재-조선시대 어보 회수' 청원은 10만명을 목표로 시작됐으며 한 달 안에 목표 달성시 백악관은 공식 입장을 표명하게 된다.
아래는 청원서 내용과 청원에 참여할 수 있는 사이트다.
“한국문화재환수국제기구(IORKNT)는 한국전쟁 중 불법으로 취득된 한국의 문화재와 유물들을 찾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왕가의 인장들은 서울의 왕궁에 보존돼 있던 문화재로 우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4월 한국을 방문할 때 국토안보부에 보관된 11점의 조선시대 문화재들을 돌려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제국 국새 반환 청원 운동 링크>
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retrieval-korean-chosun-dynasty-royal-seals-national-treasures/RVR2nRtv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