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11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1% 가까이 상승하는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오전 11시 18분 기준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1.06엔, 0.8% 오른 1만5241.20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는 7.42포인트, 0.6% 상승한 1235.0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일 하락한 데 대한 반발매수가 나오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류타 오츠카 도쿄증권 전략가는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은 BOJ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은 정책 변화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약간이라도 BOJ 정책에 변화가 감지된다면 시장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화 환율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08% 상승한 103.33엔, 유로/엔은 0.03% 오른 143.32엔을 기록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선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가 각각 0.46%, 2.68% 상승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는 하락하는 반면 대만과 홍콩 증시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투심을 억누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3.86포인트, 0.19% 하락한 1995.20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1% 오른 8692.17을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11% 오르는 등 보합세다.
일부 전문가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크게 호재가 될 만한 정책발표가 없을 것으로 투자자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햇다.
니콜라스 예오 애버르딘 자산운용사 매니저는 "중국의 경기둔화는 분명히 진행되고 있다. 시장에서도 전인대에 새로운 호재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지표에 초점을 맞춰 주식을 팔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해관총서는 2월 중국 무역수지가 229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145억달러 흑자를 예상했으나 수출 규모가 급감하면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또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중국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