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반등하며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 고용지표의 호조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출발해 좁은 박스권에서 레벨을 높이며 마쳤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0원 오른 1066.50원에 장을 마쳤다.
2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역외시장에서는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가 시현됐다. 이날 환율은 개장초 1원 가량 레벨을 낮춰 1064원선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코스피가 약세를 나타내고 외국인이 매도물량을 늘리면서 환율은 오전 9시반부터 30분 동안 1.50원 가량 올랐다. 이후 환율은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며 1065~1066원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종가를 형성했다.
고가는 1067.10원, 저가는 1064.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1950선 초반까지 하락하며 마감했고, 외국인은 33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원/달러 환율은 반등을 하는 모습이었고, 힘을 못받는 듯하다가 주식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저가매수가 계속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결제수요와 역외쪽에서 다소 매수를 하면서 좁은 박스권에서 상승했고, 내일은 1070원 안착 여부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는 "전일 NDF 시장의 상승분을 반영해 1066원 대에서 시작했고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며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3월이 되면서 배당금 송금 수요나 이란 원유 결제대금 등 얘기들이 많아서 하단이 단단해지는 것은 맞는데 위쪽에 공급이 풍부해 환율이 상승하지 못하는 것은 어떤 힘 때문인지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