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쌍용자동차가 대국민 공모 방식을 통해 사명변경 추진에 속도를 낸다. 법정관리에 따른 정리해고 사태 등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지난 5일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인이 여러 번 바뀌고 법정관리 등을 받으면서 이미지가 나빠져 직원들이 먼저 회사 이름을 바꾸자고 하는 데다 외국인들도 ‘쌍용’을 발음하기 힘들어한다”며 “국민 공모를 통해 새로운 이름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사장은 "쌍용차가 도약하기 위해선 지금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미국 진출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며 사명 변경과 미국 진출을 병행 추진할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노사협의를 통해 사명변경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10일 "사명변경은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노사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그 동안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기업 이미지의 좀더 쉬운 이름으로 사명 교체를 고민해왔다. 영문 사명 'Ssangyong Motor'은 발음이 어려운 데다, '용(yong, 龍)'은 중국 기업 이미지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