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우라니라가 IT 강국이라고 하지만 하드웨어가 중심인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꾸고자 브라이니클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브라이니클은 지난해 12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돈톡을 출시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메시지가 사라지는 펑메시지는 돈톡의 차별화된 기능이다.
지난 7일 지구정복을 꿈꾼다는 브라이니클의 이학의 부사장을 만나 돈톡의 향후 서비스 방향과 브라이니클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사업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돈톡은 최근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카카오톡, 라인으로 굳어지고 있는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새로이 가입자를 모으고 있다.
돈톡의 메인 타겟은 10대. 이들에게 얼마나 인기를 얻느냐가 돈톡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소셜 서비스는 10대를 잡아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싸이월드의 경우에도 10대 고객을 잡아 성공했다 이들을 놓쳐 실패했습니다."
이 부사장의 설명대로 싸이월드는 10대들이 콘텐츠를 공급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해 20~30대가 모여들었고, 40대 50대들도 이용하는 국민 서비스가 됐다.
하지만 기성세대의 진입은 10대들이 싸이월드를 떠나는 계기가 됐다.
"40~50대가 모이면서 10대들이 간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10대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지로 빠지고 싸이월드에는 콘텐츠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서비스가 하락세로 접어 들었습니다."
이처럼 10대 고객의 중요성을 인지한 돈톡은 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대들의 방학 기간에 맞춰 극장용 광고도 하고 예능프로그램 및 드라마에 제작지원과 간접광고(PPL)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반응 역시 폭발적입니다."
돈톡이 간접광고 효과를 톡톡히 본 사례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등장하면서다. 단 몇초의 등장으로 그날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 랭크는 물론 하루 15만명의 가입자가 유입됐다.
돈톡은 현재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의 메인 제작 지원과 함께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쓰리데이즈에도 간접광고(PPL)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돈톡의 목표 가입자는 500만명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대기화면에 쇼핑몰까지 연결시켜 새로운 사업으로 발전시킬 방침입니다."
돈톡과 연계된 런처에는 쇼핑몰이 들어가 있다. 여기에는 롯데백화점, GS홈쇼핑, 티켓몬스터 등이 입점해 있으며 이용자들은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쌓이는 1원의 보상금을 쇼핑몰에서 쓸 수 있다.
"아직까지는 돈톡에 집중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쇼핑몰에 역량을 쏟을 예정입이다. 이를 위해 보상금을 적립해 주는 게임을 선보이고, 나아가 모바일 광고를 위한 플랫폼으로도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