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박인비는 8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CC 블랙스톤 코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무려 11언더파 62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01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이날 박인비가 기록한 11언더파는 생애 18홀 최저타다.
박인비는 전날까지만 해도 그린이 느려 적응을 못했으나 이날 대회조직위가 그린을 빠르게 세팅해 언더파를 몰아쳤다.
박인비는 9번홀부터 14번홀까지 6연속 버디를 잡는 호조를 보이며 한때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2위인 페테르센의 추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박인비는 페테르센에게는 질 수 없다는 각오로 플레이했다.
전날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7타로 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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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