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국가대표 출신 이동하(32·테나후)가 7일 태국 캥크라찬 국립공원 내 캥크라찬C.C(파72)에서 열린 ‘2014 코리안 윈터투어 J골프 시리즈 4차 대회’ 에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
이동하는 대회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KPGA 코리안투어 4승의 황인춘(40·야마하)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비시즌 동안 훈련 과정을 점검하고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본 대회에 참가했다는 이동하는 “전지 훈련을 하면서 그 동안 교정하고 싶었던 스윙을 대폭 보완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스윙에 대한 자신감을 상당 부분 얻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성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묵묵히 기다려 주신 부모님과 지난 2007년 군 전역 이후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좋은 가르침을 주신 권청원 프로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전폭적인 후원을 해주시는 고향 울산의 기업인 테나후 이은찬 대표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다.
황인춘이 1타 뒤진 합계 8언더파 208타 단독 2위에 올랐고, 2013 KPGA 코리안투어 상금순위 22위 문경준(32·테일러메이드)이 최종일 1타를 잃으며 7언더파 209타 단독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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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 [사진=K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