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2월 들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다만 유로존 주요 4개국인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의 생산은 3년만에 처음으로 일제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전반적인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모두 강력한 반등세를 보였다. 프랑스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생산은 증가했다.
3일(현지시각) 마르키트에 따르면, 2월 유로존의 제조업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3.2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1월의 54.0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다. 다만 잠정치이자 전문가 예상치였던 53.0은 다소 상회했다.
세부적으론 전반적 경제성장을 나타내는 신호로 작용하는 생산지수가 2월 들어 55.3을 기록하며, 3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의 56.7에서 하락했으나 여전히 강력한 양상을 이어갔다.
마르키트의 크리스 윌리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제조업경기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5개월만에 처음"이라며 "유로존의 회복세가 여전히 느리게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2월 수치가 근 3년만에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54.8을 기록하며 1월의 56.5에서 하락했으며, 프랑스는 49.7로 1월의 49.3 보다 상승했다. 독일과 프랑스 모두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는 높은 결과를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