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일 채권시장이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이날 시장은 우크라이나의 정정불안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 장초반부터 강세 시도 중이다. 다만 레벨부담이 여전하고 입찰도 예정돼 있어 강세폭은 제한적이다.
대외 지표들이 혼조세를 보이는 것 또한 부담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은 오전 중 1조9000억원 규모의 국고 3년물, 8000억원의 3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또한 중국 HSBC PMI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벤트 대기 속에 3년선물 기준 106선을 테스트 하는 모습이라고 해석했다. 오늘 입찰은 중립 또는 소폭 매수재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주말 미국채 10년물은 1bp 상승한 2.658%를 기록했다. 미국 4분기 GDP가 예상치보다 하향 조정됐으나 시카고 제조업 PMI등 나머지 지표들이 소폭 호조를 보였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0.5bp 내린 2.845%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대비 1.3bp 하락한 3.115%의 매수호가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1.3bp 내린 3.485%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46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틱 오른 106.02를 나타내고 있다. 105.99~106.03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47계약을 순매도 중이며 증권·선물사는 1901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5틱 상승한 112.79에 거래되고 있다. 112.70으로 출발해 112.69~112.81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선물 박동진 연구원은 "대기 중 이벤트가 많은 가운데 3년선물 기준 106포인트를 테스트 하는 중인 것 같다"면서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레벨 부담인 것 같으며 입찰도 있어 강보합 흐름이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입찰이 있는 월요일에는 증권사가 매도를 하는 편인데 오늘은 장초반부터 매수로 대응 중이다"라면서도 "현물에서는 매수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옐런의 상원청문회를 기점으로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 중인 점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이슈의 경우 단기간 해결이 어려울 것 같으며 지정학적 리스크로 계속 나타날 것 같다"면서 "북한 미사일 이슈는 지난주에이어 오늘도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번 템플턴사의 초단기 채권 매도로 인한 자금이탈은 없었던 걸로 판단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3년물 입찰에 자금이 들어올 수도 있다는 기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0년물 입찰은 장투기관이 지금 굳이 무리하게 들어가기보다는 월후반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약간 애매하다"면서 "주중 이벤트가 계속 있어서 PD사쪽이 비경쟁물량을 기대하고 일단 받아보려고 시도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장 중 이벤트들이 매수재료가 더 우위인 편이고 밀리면 사자 수요도 여전해보여 강세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오늘 입찰도 전반적으로 중립내지 소폭 롱재료가 될 것 같으며 외국인 이슈로 어느정도 모멘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