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최나연(27·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공동 8위에 나섰다.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최나연은 1일 싱가포르 센토사CC(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 선두와는 무려 7타차다. 우승권에서 좀 빗겨난 상황이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쳐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 대상 등 3관왕 장하나(22·KT), 최운정(24·볼빅), 미셸 위(24) 등도 공동 10위다.
세계랭킹 2위로 박인비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이날 2언더파를 쳐 7위(5언더파 211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40세의 카리 웹(호주)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는 1타 차다.
통산 40승의 웹은 지난달 16일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 시즌 2승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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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