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브라질 중앙은행(Banco Central do Brasil)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다만 기존보다는 인상 폭을 낮췄다. 다소 안정을 찾고 있는 물가와 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각)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틀간의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이전보다 25bp 인상한 10.7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상은 정책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이뤄졌는데, 브라질은 이미 6차례에 걸쳐서 50bp씩 금리를 올려왔다. 이로 인해 브라질 기준금리는 2년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금리인상 폭 축소는 브라질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이 끝났다는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과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긴축 기조가 브라질 경제를 침체 국면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알레샨드리 톰비니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그간의 금리 인상이 물가상승 압력을 낮추는 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몇 분기에 걸쳐 정부의 목표치인 4.5%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