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4일 오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중화권은 낙폭을 다소 확대했고 반등했던 일본은 다시 매도를 늘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은행들이 부동산, 시멘트 및 철강 분야에 대한 대출을 줄이고 있다는 보도 이후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37포인트, 1.75% 급락한 2076.68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36.29포이트, 1.05% 떨어진 2만2331.95를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 관련주들은 주택가격이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대출 억제 우려가 확산돼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중국 국가통계청은 1월 주택가격이 전년도 같은 달보다 9.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CEBM그룹의 리웬지에 투자자문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대출 축소(긴축)로 향후 부동산분야가 약화될 수 있다고 해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쿼티 트러스티의 조지 보보라스 최고투자책임자(CFO)도 "대출 억제 정책은 단기적으로 악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다시 하락세로 떨어졌다. 오전 한때 반등해 소폭 상승세를 펼치기도 했으나 중화권 증시 하락 부담감과 강세로 돌아선 엔화 영향에 투자심리는 재차 악화됐다.
닛케이종합지수는 27.99엔, 0.19% 하락한 1만4837.68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3.24포인트, 0.27% 내린 1219.07을 기록했다.
엔화는 오후 들어 강세폭을 늘렸다. 오후 4시 45분 기준 달러/엔은 0.22% 하락한 102.29엔에, 유로/엔은 0.21% 떨어진 140.54엔에 거래 중이다.
대만증시도 낙폭을 확대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가권지수는 41.25포인트, 0.48% 하락한 8560.61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