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지각했다는 이유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 체벌을 가해 뇌사 상태에 빠지게 한 고교교사가 불구속 입건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체벌 과정에서 학생의 머리를 밀어 벽에 부딪히게 한 순천 G고 교사 A(59)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30분쯤 이 학교 교실에서 지각했다는 이유로 송모(18)군의 머리를 두 차례 벽에 부딪히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군은 같은 반 친구 30여 명이 보는 앞에서 체벌을 받았으며 A씨는 송군이 벽에 머리를 살살 부딪히자, '뭐하느냐'며 직접 송군의 머리를 잡고 2∼3차례 벽에 부딪히게 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이어 오후에도 20여m 되는 복도에서 오리걸음으로 걷는 벌을 받은 송군은 하교 후 평소 다니던 태권도장에 갔다가 몸풀기 후 발차기 연습 과정에서 쓰러졌다. 이후 송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상태에 빠졌다.
경찰은 송군이 뇌사에 빠지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체벌이 도를 지나쳤다고 보고 A씨를 입건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경찰은 또 같은 반 학생 등 목격자 진술과 동영상, 녹취록, A씨의 체벌 인정 진술서, 의사 소견서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필요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체벌 13시간 뒤 고교생 뇌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체벌 13시간 뒤 고교생 뇌사, 정말 체벌때문에? " "체벌 13시간 뒤 고교생 뇌사, 안타깝다" "체벌 13시간 뒤 고교생 뇌사, 이런 우울한 소식 좀 안들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