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미녀 회장 류잉샤 검색어 1위, 하룻밤새 갑자기...

기사입력 : 2014년02월21일 16:17

최종수정 : 2014년02월22일 07:43

[뉴스핌= 김영훈 기자]  중국 재계 미녀 리더로 매년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류잉샤(劉迎霞·42) 하얼빈(哈爾濱) 샹잉(翔鷹) 회장이 정협 위원 직을 박탈 당했다.

비리 혐의로 낙마한 장제민 전 중국석유(CNPC) 회장 시절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인터넷매체 훙왕(紅網) 등이 21일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전날 열린 정협 제12기 전국위원회 제12차 주석회의에서 류잉샤의 위원 자격을 박탈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원인과 관련해서 통신은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중국 인터넷에서는 류잉샤가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류잉샤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은 재력과 권력을 갖춘 미녀가 흔치 않는데 류잉샤는 이 모든 것을 갖춘데다 학벌까지 갖췄으며, 여기에다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는 당연 으뜸이라고 말했다.

류잉샤의 개인자산은 10억위안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중국 경제 잡지 '신차이푸(新財富)’ 2002년도 판에서 5억위안이 넘는 개인자산을 가진 중국의 400대 부호 중 류잉샤는 179위에 올랐고, 중국 내 10대 여성 부호 중 8위에 오른 바 있다.

류잉샤는 군인 가정 출신이다. 15세 때 입대했고, 1992년 스무살에 퇴역한 후 하얼빈 샹잉그룹을 세웠다. 도로 보수, 기초 인프라 건설 사업으로 성공한 샹잉그룹은 현재 부동산, 도로, 수자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하얼빈 최대 부동산 기업이기도 하다

류잉샤는 사업에 성공한 후 정치적 입지도 넓혀왔다. 2002년 최연소로 헤이룽장성 정협위원과 성 공상련 부회장에 오른 후 2003 3월 정협회의에서 회의에 가장 많이 참석한 기업인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석사 학위를 소지한 류잉샤는 여러 해동안 다롄(大連)이공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반면 개인사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부친이 해외에서 일한다는 것 외에 가족 구성원에 대해 알려진 게 거의 없다.

그녀의 결혼 여부에 대해서조차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은 샹잉그룹의 한 직원을 인용해 류잉샤가 군 고위급 자제와 결혼 했으며 자녀가 있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무슨 일을 하는 누구인지 등 구체적인 상황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류 회장은 그동안 민간기업이 국유기업의 독점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호소해왔다. 정협 회의에서도 정부가 민간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중국 언론들은 정협위원이 퇴출되는 조건으로 '범죄행위', '업무상의 변화', '개인의 선택' 등이 있다고 소개하면서도 과거 그가 '중국석유'가 민간자본에 대한 개방을 할 때 최대의 수혜를 봤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샹잉그룹은 2012 5 30일 서기동수(서쪽의 천연가스를 동쪽으로 운송) 3선 파이프 항목 합자 합작 계약이 베이징에서 체결됐는데 이는 중국 석유가 민간자본에 개방한 지금까지 프로젝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건이었다. 당시 장제민이 중국석유 회장이었다.

 

언론에 따르면 류잉샤는 사회 공익사업에도 열심히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최근에만 1200만위안을 기부했다고 한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