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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마켓 리더] 한국투자증권 "고객이 최우선‥정도경영 실천"

기사입력 : 2014년02월21일 10:30

최종수정 : 2014년02월21일 00:15

한국투자증권, 제2회 캐피탈마켓대상 금융위원장상 수상

[뉴스핌=이에라 기자] "'고객 최우선주의'를 원칙으로 정도(正道)의 길을 가겠습니다."

제2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에서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은 "한국투자증권이 아시아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해 국민의 자랑스러운 대표기업으로 인식될 때까지 '고객의 평생 금융생활 동반자'로서 늘 고객과 함께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2006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감소했고 업권의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한국투자증권은 3년째 순익 1위를 지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유 사장은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엎드려 비를 피하기 보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거친 파고를 헤쳐가려고 노력했다"며 "수상의 영광을 한국투자증권 고객 여러분과 임직원들에게 돌린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와 자산관리(AM)를 강화, 증권사 가운데 가장 다변화되고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IB사업부문은 기업금융본부와 프로젝트금융본부를 핵심 축으로 기업공개(IPO)시장과 채권인수주선 및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냈다.

특히 부동산 PF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프로젝트금융본부에서도 안정적이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했다. 과거 은행, 보험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부동산PF 시장에 유동화 증권을 도입함으로써 직접금융 시장을 선도했다.

총 사업비 275억원 규모의 양산풍력발전산업 PF에 성공했고 육군 관사 및 간부숙소 민간투자시설사업(BTL)에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유 사장은 "증권업계에서 눈여겨 보지 않던 새로운 부문에서 수익을 창출하며 IB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고 자부한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차곡차곡 쌓여 3년 연속 증권사 순익 1위라는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투자하는 두 개의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3800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설립한 데보니안 해외자원개발 PEF는 첫 투자로캐나다 타이트오일 가스 개발 지분 37.5%를 인수하고 총 1억4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내년 말까지 호주, 북유럽 등 자원개발 사업에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국내외 실물자산투자에 있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 사장은 "예측할 수 없는 금융환경 속에서 한국투자증권의 성장동력은 오직 고객과 시장의 신뢰에서 비롯됨을 알고 있다"며 "′고객 최우선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 정도경영의 실천이야말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라고 전했다.

이어 "단기적 이익에 치중하기보다 고객 행복과 회사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긴 안목과 호흡으로 내일을 준비하겠다"며 "더 나아가 양질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자본시장의 신뢰회복에도 업계 리더로서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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