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월 어음부도율이 0.17%를 기록하며 12월달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STX·동양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액이 증가했으나 지방을 중심으로 기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1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7%로 나타났다. 12월중 어음부도율은 0.18%였다.
지역별로는 서울(0.17%)이 0.01%p 소폭 상승한 반면 지방(0.17%)은 0.14%p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은 통화정책국 진수원 과장은 "지방은 서울에 비해 어음교환규모가 1/9정도로,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 12월 부산의 금속 가공업체 쪽에서 300억넘게 부도가 나서 많이 늘었는데, 그러한 특이사항들이 없어지면서 어음부도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88개로 전월(68개)에 비해 20개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개 줄어든 31개를 기록했다. 기타업종이 2개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이 40개로 22개 증가했다. 건설업은 5개 증가한 16개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보다 3개 늘어난 26개, 지방은 62개로 17개 증가했다.
진 과장은 "서비스업은 작년 하반기 정도 수준으로 평균적인 수치"라면서 "도소매업자들이 영세한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결과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월중 신설법인수의 경우 6930개로 전월(6681개)보다 249개 증가했다.
지난해 7월 7140개를 기록한 이후 최대치이나 보통 영업일수 당 신설법인수가 200~300개정도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변화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00.4배로 전월(136.3배)보다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