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최운정(24·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2위에 머물렀다.
최운정은 16일 호주 빅토리아CC(파72·6,479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이날 공동선두로 출발한 최운정은 4타를 줄인 카리 웹(합계 12언더파 276타)에 1타 뒤져 생애 첫 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웹은 LPGA 투어 통산 40승을 달성과 이대회 통산 5승째를 기록하며 우승 상금 18만 달러를 받았다.
최운정은 전날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 62타를 치며 공동 선두로 올라 우승을 기대했으나 다음으로 미뤄게 됐다.
호주국가대표인 이민지(18)는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뉴질랜드여자오픈 우승자인 이미향(21·볼빅)과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리디아 고(17)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에 올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만 해도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이날 8오버파를 쳐 공동 28위(2언더파 286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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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