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은 14일 오전 10시 현재(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CC(파71·734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와는 불과 1타차.
아직 경기를 마치지 못한 선수 있어 순위가 유동적이다. 하지만 상위권은 확실하다.
7주 연속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배상문은 11(파5), 12(파4), 13번 홀(파4)에서 줄버디를 낚았다. 보기 없이 전반을 마친 배상문은 후반 들어 1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뒤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며 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배상문은 이날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298.9야드를 기록했다. 최고는 315야드였다. 하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은 50%로 좋지 않았다. 그린 적중률도 66.67%로 썩 좋지 않았지만 실수를 줄이는 경기운영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3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지미 워커(미국)도 공동 3위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2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으나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2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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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