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만에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금리 동결과 옵션만기 여파에 코스피지수는 오후 내내 약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88포인트, 0.46% 내린 1926.9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9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통위의 금리동결, 만기 매물 부담, 외국인들의 매도전환 등으로 지수는 1930선을 이탈한 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893억원, 114억원을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금융투자가 각각 1068억원, 529억원을 내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연기금은 79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67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84억원 순매도로 총 116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오후 2시 넘어서면서 비차익거래쪽에서 물량이 나왔다"며 "금통위 전후로 외국인들의 방향이 바뀌었고, 오후들어 매도가 확대된 것을 봤을 때 만기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업,보험, 금융업은 이날 1% 이상 내렸고 종이목재, 유통업, 운수창고 등도 소폭 내리며 뒤를 이었다.
시총 상위주도 하락세가 우세했다. SK텔레콤, 신한지주는 2% 이상 떨어지며 장을 마쳤고 KB금융, 삼성생명, LG화학 등은 1% 내외의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 이상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번주 들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약화되긴 했지만 기관도 매수세가 약화되는 등 수급주체가 없다"며 "이번주는 관망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다음주부터는 어닝시즌이 마무리되는 만큼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병현 애널리스트는 "그간 외국인들의 태도가 바뀌지 않았던 원인이 미국증시 고평가논란, 중국경기 둔화 등에 기인했다"며 "현재 미국은 연준의 코멘트와 최근 조정을 받으면서 부담을 해소했고 중국은 지표가 좋게나온 만큼 투자심리도 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르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23%) 오른 521.82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