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는 영화 ‘몬스터’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 배우 이민기, 김고은과 메가폰을 잡은 황인호 감독이 자리했다.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이민기)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제대로 미친여자 복순(김고은)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충무로 흥행 다크호스 이민기와 괴물 신인 김고은의 캐스팅으로 촬영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황 감독은 두 배우의 캐스팅을 놓고 “이민기나 김고은의 전작과 이미지를 봤을 때 그림이 전혀 그려지지 않았다. 근데 그러한 지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면서 “지금은 제가 상상한 거보다 훨씬 더 강렬하게 나온 거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두 사람의 케미(chemistry·사람 사이의 화학적 반응)를 극찬하며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리고 예쁜 선남선녀였다. 그래서 일부러 김고은의 의상을 촌스러운 걸로 교체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극중 살인마 태수를 연기한 이민기는 “예고편을 제일 많이 본 영화다. 스무 번은 넘게 봤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한편, “태수는 살인을 저지르지만 어떤 정서나 그 안에 복합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고은 역시 “처음 시나리오 받았을 때부터 캐릭터가 범상치 않았다. 감독님과 상의도 많이 했다. 특히 연약한 여자지만 포기하지 않는 복순의 모습이 좋았다”며 극중 연기한 복순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에 이민기는 “‘은교’(2012)를 보고 김고은 씨를 정말 좋아했다”고 화답하면서도 “‘몬스터’ 때 만난 게 아니었다면 좋을 뻔했다. 사실 지금은 (김고은이) 좀 무섭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렬하고 신선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 ‘몬스터’는 오는 3월13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