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2일 채권시장이 약세 출발했다.
미국 금리 상승에 동조하며 시작한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강세에 대한 되돌림을 시도 중이다.
2월 금통위 대기로 매매심리가 축소된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 순매도를 시현해 약세 흐름이 지지되고 있다. 코스피 역시 1930선을 회복해 금리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6bp 상승한 2.73%를 기록했다. 옐런 미 연준 의장의 변함없는 정책스탠스를 확인하며 미 증시가 급등했고 이에 따라 채권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옐런 발언의 여파보다는 전날 예상보다 강했던 시장에 대한 조정이라고 해석했다. 2월 금통위는 금리 인하를 하지 않는 이상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1.5bp 오른 2.855%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대비 1.8bp 오른 3.17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2.4bp 상승한 3.550%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4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틱 내린 105.88을 나타내고 있다. 105.85~105.89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30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5틱 하락한 112.13에 거래되고 있다. 112.13으로 출발해 112.06~112.1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KTB투자증권 정성욱 연구원은 "오늘은 어제 강세가 다소 과도하다는 인식에 되돌림하며 끝날 것 같다"며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오늘은 조정 흐름을 보일 것이며 당분간 횡보 내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위험자산도 이머징 이슈가 잦아들면서 그동안 많이 떨어졌던 부분이 끌어올려지는 정도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시장은 위로든 아래든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기 어려운 상황이라 향후 경기 지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옐런 의장 발언은 예상대로 서프라이즈가 되지 못했다"면서 "외인 매도 지속 여부에 주목하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통위의 경우 소수의견 여부가 제기되기도 하지만, 설사 나온다고 해도 금리 인하를 하지 않는 이상 큰 변동성 재료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