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5.11포인트, 0.26% 상승한 1937.17을 기록하며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0포인트 가량 오르며 출발한 이후,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옐런 미국 연준의장의 통화정책 유지 발언으로 미국과 유럽 증시가 모두 크게 상승했다"며 "다만, 옐런 의장의 발언 영향이 우리 증시에까지 큰 호재로 작용하진 않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증시 불안의 근본 원인이 신흥시장 위기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6억원, 99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이 49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268억원, 비차익에서 433억원 모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상승세가 우세하다. 운수창고, 금융, 은행, 철강금속업종 등이 1% 안팎 오르고 있다. 음식료와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그리고 건설업종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더 많다. 상위 20위권에서 포스코,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하나금융, SK이노베이션, LG전자 등이 1~2%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화재 등은 내리고 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오늘부터 중국의 1월 수출입과 무역수지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면서 "중국의 1월 지표는 영업일수 감소로 수출입 증가율 등이 둔화됐을 것으로 보이지만, 춘절을 앞두고 자금 확대로 유동성 지표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30포인트, 0.44% 오른 521.20을 나타내며 닷새째 오름세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