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주 캐스터는 12일 중계를 마치고 난 뒤 "목터져라 중계한 보람을 느낀다. 중계 캐스터이기 이전에 나도 응원단이라는 사명감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상화의 경기를 중계한 김성주는 "러시아 선수 올가 파트쿨리나가 갑자기 1위로 나섰을 때 너무 마음 졸였다. 경기장 분위기는 이미 러시아 선수가 금메달 딴 분위기였다. 화면에 잡힌 감독의 제스처 또한 그렇게 느껴졌다. 하지만 우리의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 어찌나 그리 야무지고 냉철한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출발선에서 100M를 응시하는 모습에 강한 믿음이 갔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김성주는 "캐빈 크로켓 코치가 중계석을 향해 두 번이나 인사하는 모습을 보니 목터져라 중계한 보람을 느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단이자 캐스터라는 사명감에 뿌듯했다"고 벅찬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결승에서 이상화는 1·2차 합산 74초70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땄다. 합산 기록과 2차 레이스에서 기록한 37초28는 모두 올림픽 신기록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