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1920 아래로 밀려났다.
3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2.35포인트, 1.15% 하락한 1918.8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30.09로 거래를 개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낙폭을 확대, 1910선대로 밀려났다.
외국인은 1686억원 어치 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895억원, 814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순매수하다 태도를 바꿔, 현선물 모두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미 FOMC는 양적완화 규모를 기존의 750억달러에서 650억달러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미국 다우지수는 1.44% 하락했고 터키, 남아공 등도 1~2%대의 약세를 보였다.
김경덕 부국증권 연구원은 "테이퍼링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흥국 위기조짐이 확산된만큼 1월 변동성이 2월 시장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의 테이퍼링 축소로 신흥국 자금이 이탈해 미국으로 갈 경우 미국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 그렇지 않았다"며 "신흥국의 자금이 이탈한 후 미국 주식이 아닌 채권을 사고 있어 위험자산 선호가 축소되고 안전자산 선호도가 강화되고 있어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흔들리고 환율이 오르면 수출주들이 부각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수가 한두번 정도 더 빠질 수는 있지만 1850선이 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8포인트, 0.62% 내린 512.02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