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NH농협증권은 미연준이 추가 테이퍼링을 단행한 가운데 이번주 채권금리의 박스권 등락 흐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캐리 투자를 권고했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3일 주간 보고서에서 "채권 보유와 박스권 매매 전략을 유지한다"며 "듀레이션 확대는 자제하고 스프레드상 투자 매력이 높은 3~4년구간과 우량 크레딧물을 중심으로 한 캐리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시적인 수급 요인으로 신용스프레드의 축소가 예상되나 추가 축소 폭은 제한적"이라며 "크레딧채권의 비중을 중립을 유지하고 점차 신용스프레드 확대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미연준의 완만한 자산매입 축소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국내 채권금리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신 연구원은 "과거 자산매입 축소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던 재정정책의 성장 제약 완화 및 신흥국 금융불안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과 자산매입 축소의 만장 일치 결정 등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미연준의 완만한 자산매입 축소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테이퍼링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될 것"이라면서도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의 완만한 회복 흐름을 고려할 때 국내 채권금리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될 것이며 단기적으로 국고채 3년물 2.80%를 하회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흥국의 환율 상승 억제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과 원화 약세 등으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주장은 후퇴할 것"이라며 "주요 투자자들의 위축된 투자심리를 고려할 때 장단기 금리차 축소 흐름도 제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