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그룹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내놓은 집단 임원 사의 표명 수습책은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 등 카드 임원 3명의 사표가 수리되는 선에서 일단 정리될 전망이다.
2일 KB금융은 임영록 회장이 이번 사태로 사의를 표명했던 그룹 임원 27명 가운데 심 사장과 국민카드 IT담당 신용채 상무, 전략담당 배종균 상무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KB금융 고위관계자는 "이 세 사람을 수리한 것으로 사실상 (사표 수리는) 끝난 것"이라며 "(임 회장이)' 인적 쇄신도 우리 금융의 조직문화쇄신위원회에 맡긴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카드 사태에 대한 주 책임자를 카드 사장과 IT, 전략(임원)으로 국한한 것"이라며 "인적 쇄신은 그러나 (조직문화쇄신위원회를 통해)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7일 KB금융은 그룹 전반의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쇄신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주축이 된 '조직문화 쇄신위원회'를 출범, 3개월간 운영에 들어갔다.
KB금융 관계자는 "3명만 일단 수리된 것이고 나머지 24명에 대한 사표는 일단 반려됐다"며 "사태가 아직 수습 중이기 때문에 계속 지주의 '조직문화쇄신위원회'에서 조직과 인사에 대한 쇄신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심 사장을 포함한 KB금융 그룹 임원 27명은 임 회장에게 고객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일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심 사장의 사표가 수리되면서 김덕수 영업본부 부사장이 임시로 사장직을 대행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