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을 기록했다. 민간소비가 3년래 최고치를 보였고 수출 역시 크게 증가한 것이 성장을 이끌었다.
3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연율 기준 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당시의 4.1%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시장 전망치였던 3.2~3.3%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에 지난해 전체 미국 경제 성장률은 1.9%로 집계돼 2012년의 2.8%보다 감소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소비자 지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호재였다. 미국 경제에서 70%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은 4분기동안 3.3% 증가하면서 지난 2010년 이래 최고 상승폭을 보였다. 기업들의 설비 투자 역시 6.9%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수출은 11.4% 급증한 반면 수입은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기업재고는 1272억달러 증가해 지난 분기의 1557억달러보다 더 늘었다. 지난 3분기 경제 성장률이 급성장을 보이면서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기업 재고의 급증 영향으로 풀이하며 4분기 경제 성장률에 대해 우려를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지난 10월 당시 발생한 셧다운 여파로 인해 연방정부 지출은 12.6% 줄었다.
또 거주용 건설지출이 9.8% 감소했다는 점은 한가지 우려로 남았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모기지 금리 상승이 주택시장 회복세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